강세장 주도주 - 차.화.정 (자동차, 화학, 정유-2009년~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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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이야기

강세장 주도주 - 차.화.정 (자동차, 화학, 정유-2009년~2011년)

by Say-Yes 2022. 2. 8.

 

 

강세장 주도주 - 차.화.정

 

  강세장의 주도주는 지수를 이끌어가는 주도 업종으로 강세장 시작으로부터 최소 3배~ 10배 이상 상승하며, 그 업종군은 순환하며 다 간다. 2009년부터 시작한 강세장의 주도주 '차. 화. 정'이라 불리는 주도업종은 당시에 마찬가지로 그 열기가 대단했다. 차. 화. 정 강세장 바로 전 배경에는 2008년에는 금융위기 여파로 전 세계의 주식시장이 급락을 했었다. 우리나라도 2007년 2000p를 넘어서다가 금융위기 당시 1000p 밑으로 떨어져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강세장 주도주 - 차. 화. 정 ( 자동차, 화학, 정유 )의 특징

 

차화정이라 불리는  이 시기의 코스피 지수는 2600p, 코스닥 870p으로 독특한 점은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와 많은 다른 점을 보이고 있다. 아마 이 시기의 주도주는 대부분이 코스피에 있었고, 종목 구성 자체도 꽤 차이가 나고, 이 전 강세장의 조선, 태양광, 철강의 종목들이 코스닥으로 강한 반등 이후 횡보를 한 이유도 있다.  또 하나는 다양한 테마주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신종플루, LED, 2차 전지, 녹색성장, 4대 강 개발 등으로 어느 때보다 테마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또, 이 당시 투자의 증시 트렌드는 우회상장 목적회사라 할 수 있는 'SPAC'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주는 맞춤형 종합관리계좌인 '랩어카운트'였다.

 또 하나의 특징 배경에는 'G2(미국과 중국)'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중국 금리인상 임박설과 미국의 재정지출 동결 소식으로 글로벌 유동성 위축과 더블 딥(경기 반등 후 재하강)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를 하락시켰다.

 

 

1. 대표적인 주도주 업종

 

    -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 화학주 -

 

LG 화학, 롯데케미컬, 한화 설루션  등

 

 

  

    -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2. 강세장의 조정기간 (2010년)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0% 내외의 변동성이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의 상한가/하한가는 +-15%인걸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 20% 이상의 변동폭이다. 그리고 이 당시에도 MSCI 선진국지수펀드 편입 여부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었지만 2009년에 좌절되었다.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각 나라(특히, 미국과 유럽)의 신용 관련 리스크와 대북관계가 큰 이슈였다. 2010년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같은 해 11월 연평도 포격전 등으로 증시 불안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단기 조정으로 끝나고 다시 상승을 시작해 한반도 리스크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와 더불어 국내 증시는 경제 지표와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2009년 1월에는 코스피 1000p이었던 국내 증시의 신용잔고는 코스피, 코스닥을 합쳐 1조 5000억 원이 채 되질 않았다. 하지만, 2010년 5월에는 신용잔고가 5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 특히 코스닥은 같은 기간 2880억 원의 신용잔고에서 1조 5000억 원까지 늘어 400%의 증가율을 보였다.

 

 

빚내 주식투자라는 말이 기사에 오르내리고, 4000억 급증에 코스닥 테마주의 집중으로 반대매매 우려를 나았다. 빚투인 신용잔고가 급증하고 신용융자 비율이 높은 종목이 늘어나면서 반대매매로 큰 하락이 우려하며 이 시기의 개인 매수세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3. 강세장의 마지막 불꽃

 

  많은 리스크들과 군중들의 우려 속에서도 강세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활처럼 휘어 올라가는 마지막 불꽃은 2011년에 맞이한다. 차화정 강세장에서는 국내외 경제적 리스크도 있었지만 그 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잔연 재해 등 이슈가 많았다. 일본의 2011년 3월의 역사상 대규모의 지진과 같은 해 12월 북한의 김정일 사망, 부산저축 은행의 영업정지 사건으로 인한 뱅크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유럽의 재정위기 대두 등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주는 사건사고가 많았다.

 여러 리스크가 만연한 가운데 강세장의 바지막 불꽃이 차츰 꺼져 가는 즈음에 일반 개인투자자들과 슈퍼개미 등의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의견으로 전고점 돌파 가능을 전망하였다. 강세장의 마지막 상승 불꽃의 프로그램 매물 폭탄을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떠받치고, '차화정' 주도주를 집중 매수하는 주체가 되었다. 

 증시가 폭락하자 빚을 낸 개인투자자는 반대 매매로 깡통 계좌가 속출하고, 위탁매매 미수금이 80% 이상이나 급증하는 시태가 벌어졌다. 전형적인 개인투자자의 잘못된 투자 방식으로 피해를 막지 못했다.

 

 

 

   존 템플턴 경의 강세장에 대한 명언

 

"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하여, 행복 속에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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