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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이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을 선정해 소개했다."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 Coffee bad, red wine good? Top food myths busted)"란 제목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커피와 와인 등 여러 가지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있다는 것이다.
잘못 알고 있는 식품에 대한 상식 5가지
1. 커피
커피가 자신의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건강에 이롭다. 기사에서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 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자신의 30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라고 전했다.
넬리그 박사가 전하는 커피의 효능
-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다.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증거가 있다.
-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억제한다.
- 간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에선 암 발생과 무관할 뿐 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
2. 대체유
아몬드유 등의 대체 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 이작은 불분명하다고 한다.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식물성 대체유는 정작 두유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있지는 않다. 우유에는 단백질 100㎖ 당 약 3.5g 들어 있고, 아몬드유에는 1g 정도만 함유되어 있어 이 의견에 충분한 설명이 되고 있다.
3. 레드와인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는 점도 소개됐다. 레드와인이 우리의 건강에 주는 효과는 와인에 든 폴리페놀(황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하지만 막상 건강 유지에 기여하기엔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다. 실험을 통해서 한 번에 와인 100병에 해당하는 양의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란 설명으로 이해한다면 지극히 미비한 효과란 결과가 나온다.
4. 붉은색 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붉은색 고기인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섭취를 중단한다면 손해일 것이라고 한다. 붉은색 고기는 특별히 조기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아연, 비타민 B12 등 필요한 소량의 영양소의 부족하을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돼지고기에는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아라키돈산, 리놀산 등이 풍부하며 이는 혈관에 콜레스테롤 축척을 막아주며 혈류를 왕성하게 해 주며, 중금속 배출로 해독 작용을 한다. 소고기는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엽산 기능의 강화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마그네슘 함유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5. 탄수화물
모든 탄수화물이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라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에 달려 있다. 정제된 곡물로 빵, 크래커, 밀가루, 비스킷, 케이크, 과자 등을 만든 후 그 안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하되 다양한 채소와 과일, 통곡류, 견과류, 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좋다는 것이다. 복합 탄수화물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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